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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Note/Spain

까사밀라에서 까딸루냐 박물관까지





casa Milā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하는 까사밀라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투구모양의 굴뚝에서는 욕실 냄새랑  화장실 냄새도 났다. 



까사 밀라의 주인장 밀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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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

Monjjuïc


까사밀라에서부터 지하철과 두 다리로

걸어 걸어 땀 나게 찾아 온 까딸루냐 미술관은

일요일이라 휴관이었다.

일요일에 휴관을 하는 정상적임에 박수를 보낸 후

허탈함을 실은 발걸음으로 터덜 터덜

발 길을 돌리는데, 계단 앞 쪽으로부터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왔다.

올백머리의 잘생긴 스페인 남자가 감미롭게 기타를 울리고 있었다. 

순간 주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계단 여기 저기에 앉아 조용히 기타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 여행자들의 여유로움이,

새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 구름, 그 아래 넓게 펼쳐진 바르셀로나가 보였다.

한줄기 츄러스 냄새가 나는 스페인 바람이 경쾌하게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2009.4 Barcelona


유리공예, 스페인 민속마을 



거대한 서점에 진열되어 있던  강도하 작가님의 '위대한 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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