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개인작업 모음 영상 제작

전남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활동지원 사업 2년차 심의에 사용할 2024년 개인작업 모음 영상을 만들었다.
2024년 5월까지는 프리랜서로 이수롱 작가의 ‘우주택배’ 작업을 울트라그린 외주로 했었다.
그 이후에는 외주 작업이 없어서 개인작업에 몰입했는데, 자동차 할부금등 300만원이 넘는 생활비를 어떻게 매달 충당했나 모르겠다.
1년간의 작업물을 쭈욱 나열해보니 내 그림의 특색을 알 수 있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필력이 약하고 색에 특색이 없다]
필력이 약해 보이는 것은 선의 강약이 보이지 않고 형태가 흐물흐물해서이고, 색에 특색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로 강조되는 주제색이 없어서이다.
색의 역할과 중요한 색->    https://www.designer-note.com/design-color-role/  
이런 기본적인 정보도 모르는 나에게 모든 것이 처음인 것처럼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체계적인 이론 공부의 방법은 원하는 대학의 회화, 디자인과의 교과서들을 구해서 읽어보고 그 책들이 참고한 책들도 연달아 읽어보는 것이다.
실기로는 필력을 위해 크로키를 매일 해보기로 하고, 내게 부족한 색감을 위해 마티스에 관한 책을 구입해 모작해보기로 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과 작업, 그리고 꾸준함이다.
실기>>
매일 크로키 10장씩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작 1작품
                           돌핀강의 일상기행기 1작품
                           카툰 1작품
이주일에 한 번씩. 그림책 3장
한달에 한 번씩.    회화 1작품
이론>>
매일 최소 한 챕터씩 미술치료학
                              현대심리치료와 상담 이론
                               회화
                              디자인

크로키와 책 읽기, 그림이나 이야기 구상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도 할 수 있다.